나무정리 가이드 · 최종 업데이트 2026-08-19

장마철나무관리가이드

6월 하순부터 7월까지 이어지는 장마는 짧은 기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나무 뿌리 주변 토양 상태를 크게 바꿔 놓습니다. 배수가 잘 안 되는 자리에 심긴 나무는 뿌리가 장시간 물에 잠겨 무름병이 번지기 쉽고, 흙이 물러진 상태에서 강풍까지 겹치면 기울어져 있던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 가이드에서는 장마 전 점검해야 할 사항, 장마 중 위험 신호, 장마 후 병충해 대응까지 시기별로 정리했습니다.

장마철에 생기는 문제 3가지

뿌리 무름병

배수가 안 되는 자리에 물이 고이면 뿌리가 산소 부족으로 썩기 시작해 잎이 갑자기 시드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도(쓰러짐) 위험

흙이 물러진 상태에서 강풍이 겹치면 기울어져 있던 나무나 뿌리가 얕은 나무가 뽑히듯 쓰러질 수 있습니다.

병충해 확산

습도가 높아지면 탄저병·흰가루병 같은 곰팡이성 병이 번지기 쉬워 장마 직후 잎 상태 확인이 필요합니다.

왜 장마 전 점검이 중요한가

나무는 짧은 시간의 폭우 자체보다 물이 빠지지 않고 뿌리 주변에 고여 있는 시간에 더 취약합니다. 뿌리가 며칠 이상 물에 잠기면 산소 공급이 끊겨 세근부터 상하기 시작하고, 이 상태가 눈에 보이는 시들음 증상으로 나타날 때는 이미 뿌리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장마철 집중호우는 단독으로 오기보다 강풍을 동반하는 경우가 잦아, 평소 기울어져 있거나 한쪽 가지가 무겁게 자란 나무는 뿌리 지지력이 약해진 틈에 쓰러질 위험이 커집니다. 그래서 장마가 시작되기 전 배수로 상태와 나무의 기울기, 지주목 여부를 미리 점검해두는 것이 사고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시기별 점검 체크리스트

시기점검 항목이유
장마 전(6월 초·중순)배수로 정비, 나무 기울기·지주목 확인집중호우 전 물빠짐과 지지력을 미리 확보
장마 중뿌리 주변 침수 여부, 강풍 시 흔들림 관찰물이 고인 시간이 길수록 뿌리 손상 위험 증가
장마 후(7월 말~8월)잎 색 변화, 곰팡이성 병징 확인높은 습도로 병충해가 빠르게 번지는 시기

장마 대응 절차

1

배수로·경사지 물길 사전 정비

2

기울어진 나무 지주목 보강

3

장마 중 침수·흔들림 관찰

4

장마 후 병징·고사 여부 확인 및 정리

단계별 대응 방법

1. 배수로 정비

나무 밑동 주변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경사를 만들거나 배수로를 미리 뚫어둡니다.

2. 지주목 보강

어리거나 뿌리가 얕은 나무는 지주목을 세워 강풍에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합니다.

3. 가지치기로 풍압 저감

지나치게 무성한 수관은 바람을 많이 받으므로 장마 전 가지치기로 풍압을 줄여둡니다.

4. 장마 후 병든 가지 제거

곰팡이성 병징이 보이는 가지는 확산 전에 잘라내 나머지 나무로 옮기지 않도록 합니다.

이런 신호는 위험합니다

전도 위험

밑동 흙이 들뜨거나 갈라짐

뿌리 주변 흙이 봉긋하게 들뜨거나 갈라진 틈이 보이면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뿌리 손상

비 그친 뒤에도 잎이 처짐

맑은 날이 며칠 지나도 잎이 늘어져 있다면 뿌리가 물에 상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병충해

잎에 갈색 반점 확산

장마 직후 잎에 갈색·검은 반점이 빠르게 번지면 탄저병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장마철 관리 참고 사진

장마 대비 지주목 보강 작업 사진

지주목 보강

장마 후 병든 가지 제거 작업 사진

병든 가지 제거

자주 묻는 질문

수관이 무성한 나무는 풍압을 줄이기 위해 장마 전 가지치기를 권해드립니다.

기울기가 눈에 띄게 진행 중이라면 장마 전 지주목 보강이나 정리를 서두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침수 기간이 짧으면 회복되는 경우도 있어 잎 상태를 지켜보며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징을 확인한 즉시 정리하는 것이 다른 가지로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유리합니다.

아니요, 방문 확인에는 비용을 청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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